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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자가 뽑은 ‘사냥을 가장 잘 하는 동물’

 

생물학자가 뽑은 ‘사냥을 가장 잘 하는 동물’ - 테크튜브

약육강식이라는 말이 있듯이 동물의 세계에는 포식자와 피포식자가 존재한다. “특히 사냥을 잘하는 동물은 누구일까”라는 질문을 과학매체 Live Science가 두 전문가에게 던졌다.언뜻 보면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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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희 기자 / 입력 2024.01.15 12:06
탁월한 시력을 지녀, 사냥 성공률이 최고 97%에 달하는 잠자리. Image Credit : Les Attridge, Unsplash

 

약육강식이라는 말이 있듯이 동물의 세계에는 포식자와 피포식자가 존재한다. “특히 사냥을 잘하는 동물은 누구일까”라는 질문을 과학매체 Live Science가 두 전문가에게 던졌다.

 

언뜻 보면 간단한 질문 같지만, 그 대답은 매우 복잡하다. 미국 브리검영대학 생물학부 마크 베르크 교수는 “이 단순한 물음에는 매우 흥미로운 생태학과 진화생물학이 얽혀 있다”며 “왜냐하면 포식은 모든 생물을 연결하는 접착제이며 에너지가 생태계를 통과하는 방법 그 자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사냥 솜씨를 따지는데 있어, 가장 명쾌한 접근법 중 하나는 헌팅 성공률이다. 이 기준에 비추면 사자나 호랑이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육식동물들은 후보군에서 제외된다. 사자의 사냥 성공률은 약 30%, 호랑이는 10%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힘이 강한 육식동물을 제치고 사냥의 달인에 오른 동물은 잠자리다. 사냥 성공률은 최고 97%에 달해 하루에도 수백 마리의 모기를 잡는다고 한다.

 

잠자리의 강점은 뛰어난 시력이다. 잠자리나 유사 동물들이 지닌 눈(복안)은 시야가 거의 360도나 된다. 거기에 뇌는 시각 정보를 매우 빠르게 처리해 먹잇감이 다음 순간에 어디로 있을지를 정확하게 예측한다. 또한 앞뒤 날개를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 비행이 능숙하고 뒤로 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사냥 성공의 정의는 또 있다고 베르크 교수는 말한다. 사냥감을 쫓아다니며 잡는 성공률은 잠자리가 가장 우수하지만 에너지를 덜 쓰고 사냥감을 획득하는 ‘효율성’에서는 비단뱀 같은 대형 뱀이 앞선다고 한다.

 

뱀은 한 곳에 가만히 머물러 기다리는 것이 가능하고, 그러다가 목표 동물이 지나가면 그것을 붙잡아 죽인다. 베르크 교수는 “구렁이의 경우 그런 일은 1년에 2~3번밖에 없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의 생물학자 제이슨 피셔 박사는 ‘적응 능력’이라는 또 다른 척도에서 코요테를 챔피언으로 추천한다. 코요테는 무리든 단독이든 사냥할 수 있고, 고라니 새끼부터 쥐까지 폭넓은 사냥감을 먹이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이 그 이유다.

 

피셔 박사는 “이 유연성으로 코요테는 인간 도시를 포함한 모든 서식지에서 번성해 왔다”며 “코요테는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을 이해하고 그것을 활용함으로써 놀라운 포식자가 된다”고 설명한다. | (참고 : livescience.com) 김영희 기자 ksyhtech@naver.com

생물학자가 뽑은 ‘사냥을 가장 잘 하는 동물’

 

생물학자가 뽑은 ‘사냥을 가장 잘 하는 동물’ - 테크튜브

약육강식이라는 말이 있듯이 동물의 세계에는 포식자와 피포식자가 존재한다. “특히 사냥을 잘하는 동물은 누구일까”라는 질문을 과학매체 Live Science가 두 전문가에게 던졌다.언뜻 보면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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