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논평—대장내시경 검사가 꼭 필요할까? 환자들이 결장직장암 선별검사에 관해 알아야 할 사항

일러스트 조영주

 

대부분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받아보려는 검사 목록 중에서 대장내시경 검사(大腸內視鏡檢査)는 가장 하위에 속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피하거나 미루고 싶다고 말한다. 검사를 위한 준비 과정(準備過程)이 불편하고 괴로워 피하고 싶다는 사람들도 있고, 너무 창피(猖披)하거나 고통스러울까 두렵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가 결코 사람들이 꼭 해보고 싶어하는 아닐지라도, 일반인이 느끼는 많은 두려움은 사실 최신의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대장내시경 검사는 20년 전과 상당히 다르다. 예방적인 선별검사(選別檢査)를 통해 얻는 혜택은 검사 중 또는 준비 과정에 따르는 불쾌감(不快感)을 훨씬 능가한다. 피부암(皮膚癌) 외에, 결장직장암(結腸直腸癌)은 미국 남성들과 여성들에서 세 번째로 가장 흔한 암이다. 대장내시경과 같은 예방 선별검사는 조기에 대장암(大腸癌)을 발견하여, 이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한 불안을 없애기 위한 첫 단계는 불확실성(不確實性)을 제거하는 것이다. 시술 방법(施術方法)과 효과적인 예방 관리에 관해 담당 의사(擔當醫師)에게 물어보아야 할 여섯 가지 질문이 있다.

 

1. 대장내시경 검사란 무엇인가?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 선별검사로 폴립을 검출(檢出)하기 위해 대장으로 유연한 투시관(透視管)을 삽입하는 것이다. 종종 대장내시경 검사 중에 발견된 폴립을 제거하여 암의 가능성(可能性)이 있는지 평가한다.

 

따라서 검사 시술을 위해 대장을 깨끗이 청소(淸掃)해야 하며, 이를 위해 시간을 두고 미리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 준비를 위해 설사제(泄瀉劑)를 마시고 대장이 깨끗이 비워질 때까지 여러 번 화장실을 가야 한다.

 

2. 대장내시경은 몇 살에 받아야 하나?

결장직장암(colorectal cancer, CRC) 선별검사는 평균적으로 결장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50세에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개인적(個人的)인 상황에 따라 더 일찍 담당 의사와 상담을 받는 것도 좋다. 미국 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는 평균 위험 수위에 속하는 사람들에게 45세에 결장직장암 선별검사를 시작하도록 권고(勸告)한다. 이 협회는 50세 미만의 사람들에게서 결장직장암 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2018년 연령 기준을 낮췄다.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를 포함한 많은 다른 단체들은 여전히 평균 위험군(危險群)에 속하는 사람들에게 50세에 선별검사를 시작하도록 권고한다.

 

기다려서 좋을 것은 없다. 최소한 결장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평균적(平均的)인 사람들은 45세가 되면 선별검사에 관해 담당 의사의 상담(相談)해야 하며,

 

결장직장암 선별검사는 75세까지 계속해야 한다. 76세 내지 85세 성인들의 경우, 의사들은 개인의 전반적 건강(健康), 이전 선별검사 결과를 고려하여 선별검사 계속 여부를 결정한다.

 

3. 대장암에 걸릴 수 있는 위험 요인은 무엇인가?

대장암에 걸릴 수 있는 “평균 위험”이란 무엇인가? 확립된 정의는 아직 없으나, 알고 있어야 할 중요한 위험 요인들이 있다. 가장 중요한 인자는 대장암의 가족력(家族力)이다. 결장직장암을 앓은 일촌 직계가족(直系家族; 부모, 형제자매 또는 자녀)이 있는 개인들은 보다 일찍 선별검사를 시작해야 할 수 있다. 다른 위험 요인들에는 궤양성 결장염(潰瘍性結腸炎), 크론병과 같은 결장 질병 등이 있다.

 

결장직장암은 천천히 진행되며 장기간 동안 증상(症狀)을 야기하지 않는 사실에 주목(注目)해야 한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미루는 많은 사람들이 아직 우려할 만한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기다려 보겠다고 하나, 사실 각자 자신의 위험 요인(要因)과 나이를 기준으로 하여 선별검사를 받아야 하며, 피로 또는 배변(排便)시 출혈(出血)과 같은 증상을 경험(經驗)하는지의 여부가 기준(基準)이 되어선 안된다.

 

4. 검사 준비를 어떻게 하면 좀더 쉽게 할 수 있을까?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대장내시경 준비를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여러 번 화장실(化粧室)에 가야 한다. 그래도 이 준비 과정이 과거처럼 상당히 불쾌하지는 않다. 요즘 가장 흔한 준비 방법은 시술 24시간 전에 3~4리터의 물을 마시고 여러 번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이 준비 기간 동안 고형식(固形食)을 피하고 맑은 음료(飮料)만을 마셔야 한다.

 

세부적인 준비 사항(準備事項)은 개인의 상황과 담당 의사가 선호(選好)하는 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물과 음료(飮料)를 얼마나 빨리 마셔야 하는지 등등 세부적(細部的)인 준비 사항에 관해 담당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질문(質問)이 있는 경우, 시술(施術)하기 며칠 전에 미리 질문하여 확인(確認)을 해야 한다.

 

5. 진정제를 투여받을 수 있을까?

대장내시경을 받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정제 투여(鎮静剤投與)를 선택한다. 그러나 9%의 사람들은 진정제 투여를 원하지 않기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미루고 싶다고 말한다. 진정과 관련된 약간의 위험, 필요한 회복 시간(回復時間)이 우려되는 경우, 대부분의 경우(境遇)에 중간 정도의 마취(痲醉)를 받지 않기로 선택할 수 있다.

 

6. 다른 선별검사 옵션으로 무엇이 있나?

다른 선별검사 옵션에는 대변 내 혈액(血液)을 검사하고 연 1회 실시하는 대변 면역화학 검사(fecal immunochemical test, FIT), 대변 내 암 유전자 물질(遺傳子物質)을 검사하는 대변 DNA 검사 등이 있다. 유전자 대변 검사는 종종 혈액에 대한 대변 면역화학 검사(免疫化學檢査)와 함께 실시되며(FIT-DNA 검사) 3년마다 실시된다. 이 검사들은 가정에서 실시할 수 있고 결과가 신속(迅速)하게 얻을 수 있다. 이 대변 검사(大便檢査)들이 양성인 경우,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한다. 이 대변 검사들이 적절(適切)한 선별검사 옵션인지에 관해 담당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기억할 사항: 연령은 단순한 숫자에 불과하다. 개인마다 위험 정도가 다르고 선별검사 방법 또한 약간 다를 수 있다. 가급적 빨리 담당 의사와 먼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의사와의 상담을 준비하려면 결장직장암에 관한 매뉴얼 페이지를 참조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