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시감상 - 스승의 날
명시감상 - 스승의 날 스스로를 꾸짖으며[自責] - 이색(李穡 )인정은 제 스스로 다해야 하고 공론도 마음속에 둬야 하는데잦은 청탁 무례란 걸 잘 알면서도 정말 약고 어리석게 은혜를 팔아작은 공에 벼슬을 사양 안 하고 얕은 학문 스승이 감히 됐으니 스스로를 꾸짖는 말 자리에 새겨 언제나 날 살피는 요점 삼으리 人情須自盡 인정수자진公論亦當思 공론역당사踰禮頻干謁 유례빈간알市恩眞黠癡 시은진힐치功微不辭爵 공미불사작學淺敢爲師 학천감위사自責銘諸坐 자책명저좌時時要省私 시시요성사 - 이색(李穡 : 1328~1396), 『목은시고(牧隱詩藁)』 제16권. 스스로를 꾸짖으며[自責]> 이맘때만 되면 학교는 참 분주하다. 벚꽃의 꽃말이라고도 하는 중간고사가 끝나고 신록 짙푸른 계절의 여왕 5월을 만났으니 20대 초반의 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