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은 ‘변태’를 거친 뱀… 지구 동물 80%가 변태 통해 성장
용은 ‘변태’를 거친 뱀… 지구 동물 80%가 변태 통해 성장 김응빈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교수·유튜브 '김응빈의 응생물학' 운영 입력 2024.01.19 09:44 열두 띠 동물 가운데 근본이 전혀 다른 하나가 있다. 바로 ‘용(龍)’이다. 우리 민속에서 전해 내려오는 용을 살펴보면, 기본 두상은 낙타, 눈은 토끼, 귀는 소를 닮았고 사슴처럼 뿔이 나 있다. 그리고 비늘로 덮인 큰 뱀 같은 몸통에는 네 다리가 있다. ‘용 가는 데 구름 간다’라는 속담도 있듯이 옛사람들은 용이 깊은 못이나 늪, 바다 등 물속에 살면서 때로는 하늘로 올라가 바람과 구름을 일으킨다고 믿었다. 에 따르면, 이미 삼국시대부터 국가 차원에서 용을 수호신(守護神)으로 섬기며 풍년과 풍어를 빌었다고 한다. 민간에서도 지역별로 용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