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짧은 생각

▣ 세상에는 그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철칙(鐵則) 같은 영구불변의 진리(眞理)가 있다. 지식이 무식(無識)보다 더 낫고, 굶주림보단 배부름이 좋고, 삶이 죽음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며, 독재국가(獨裁國家)가 민주주의 국가(民主主義國家)를 대신할 수 없으며, 그리고 평화(平和)와 바꿀 수 있는 전쟁(戰爭)은 어떤 이유에도 이 세상에 존재(存在)하지 않는다.
▣ 도로(道路)는 차만 위한 길이 아니다. 사람과 자전거(自轉車)가 다닐 수 있게 하고, 가로수(街路樹)에게 한쪽을 내어주고, 모든 사람을 위한 안전장치(安全裝置)도 설치해야 한다. 자칫 어렵고 복잡(複雜)해 보이지만 모두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必要)한 것이다. 그 공존(共存)의 공간에 무책임한 음주 운전차(飮酒運轉車)가 가끔 비틀거리고 있다.
▣ 밤새 부딪힌 빗방울과 바람의 등쌀에 못 이겨 나뭇잎은 속절없이 땅바닥으로 떨어졌다. 더 이쁘게 물들어 봄꽃만 한 자태(姿態)를 뽐내다가 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갑자기 바빠진 겨울비는 그럴 여유(餘裕)도 주지 않았다. 이곳을 차지했던 아이들은 뚝 떨어진 기온(氣溫)에 밀려나고, 간밤 요란하게 내린 물줄기에 젖은 나뭇잎만 바람에 이리저리 굴러다녔다. 미처 초록(草綠)과 작별인사(作別人事)도 못 했는데 겨울비는 벌써 새해를 재촉(催促)하고 있다.
▣ 순리(順理)는 순조로운 이치(理致), 도리에 순종(順從)함을 뜻한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이, 사계(四季)는 차례로 바뀌(混亂)이 일어난다. 자연의 순리처럼 인간사(人間事)에도 순리가 있다. ‘본성난이’(本性難移)라 한다. 즉 사람의 본성(本性)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뜻이다. 운명에 대응(對應)하는 양태(樣態)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이 당연(當然)한 이 운명를 무시하면 순리는 ‘무지·무능한 인간’을 용서(容恕)하지 않을 것이다. 이 또한 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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