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철전집4-태항산록-균렬(龟裂) - 제1권
김학철전집4-태항산록-균렬(龟裂) - 제1권 소설게시판 - 모이자 한민족 커뮤니티재중 한인, 조선족 관련 사업에 파트너가 필요하시다면 모이자로 오세요. 뉴스, 지역정보지, 디렉토리, 오픈마켓, 커뮤니티, 구인구직, 여행 등 알찬 정보를 무료로 제공해 당신의 든든한 파트너life.moyiza.kr 소설균렬(龟裂) 1누런 털이 보수수 난 송아지가 왼뭄에 하나 가득 따스한 해빛을 받고 누워가지고 등어리에서 아지랑이가 뭉게뭉게 피여오르는것도 모르고 까무락까무락 졸고있다. 못(池)은 말간 하늘과 솜과자보다도 더 하얗고 더 가벼워보이는 구름을 반영(反映)하고 그리고 고요하다. 저쪽 밭사이 길을 괭이를 메고 건드적건드적 걷고있는 농부의 그림자가 아주 짧다. 언덕밑 집에서 닭이 울었다. 기지개를 쓰고 하품을 하고싶은것..